금융권, 특히 자산운용사 취업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면접을 보기전에 AUM에 대해 서치를 많이 해보고 간다.
AUM(Asset under management) 이 뭐 법령에 어떻게 측정하라고 나와있는게 없다보니, 출처마다 자기 입맛대로 기준을 정해서 쓴다. 정확한 값은 Cap. rate 처럼 없고 그냥 이정도 수준이구나를 파악하는 정도라고 생각하는게 좋겠다.
국내 자산운용사의 AUM 통계는 금융투자협회에서 통합 집계하고 있는 것이 있다. 사무수탁사로 부터 자료를 받아서 매일 업데이트를 하기 때문에 가장 따끈따끈한 정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이 정보도 정확하지는 않다.)
::::: 금융투자협회 종합통계 Portal :::::
freesis.kofia.or.kr
펀드 통계 - 회사별 설정규모 를 들어가면 회사별 설정규모를 파악할 수 있고, 유형별로도 정리해 볼 수 있다.
얼마전 더벨의 기사를 보니 AUM을 가지고 부동산 운용업계 순위를 매기고 있더라.
[thebell League Table]'빅4' 체제 균열..이지스 '독주', 미래·삼성·하나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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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AUM이 의미 없는 수치는 아니지만, AUM이 크다고 꼭 좋은 건 아니다.
예를 들어 대출형 펀드의 경우 AUM은 쉽게 높아질 수 있지만, (해당 펀드가 대출해준 금액 = 펀드의 설정액 - 대출액이 기본적으로 크기 때문에 AUM 규모는 팍팍 늘어남) 이런 대출형 펀드들은 운용보수가 작다. 1000억의 대출형 펀드에서 발생하는 운용보수 보다 equity 800억 규모의 자산 매입형 펀드가 더 운용보수가 높을 수도 있다. (운용보수야 뭐 수익자랑 쇼부를 치는것이지만, 통상적으로 대출형 펀드는 투입되는 인력수가 적다. 따라서 매우 낮은, 거의 최소한의 보수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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