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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컨설팅] 취준생 커리어 컨설팅 (2) - 인턴 경험은 필수인가요?

by Seoul Estate 2020.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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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경험 역시 있으면 좋습니다. 제가 채용담당자라고 한다면, 두 사람이 동일한 조건일때 단기라도 인턴 경험이 있는 사람을 뽑습니다.

그렇지만 요새 채용 포지션도 많지 않은데, 이런 시국에서 인턴을 구하기란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렵습니다. 여러분들은 인턴을 구하려고 최대한 노력을 해봐야겠지만, 만약에 구하지 못할 경우를 위해 대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일단, 인턴 경험이 있는 사람을 선호하는 이유는 두 가지 입니다.

1) 조직에 적응을 해본 경험이 있는가?

회사와 회사에 들어오기 전 겪는 조직 (학교 등)은 굉장히 이질적 입니다. 특히 요즘 본부장님들의 필독서가 "90년대 생이 온다" 인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요새(?) 구직자들이 약간은 강압적일 수 있는 회사 분위기에 적응할 수 있는 지가 채용의 중요한 포인트 입니다. 특히 부동산, 금융 계열은 분위기가 자유로운 회사가 많지 않기에 이러한 조직 적응도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2) 직무와 관련된 경험이 있는가?

대형 증권사가 아닌 이상, 신입 직원이라 하더라도 금융 업종은 친절하게 누군가 알려주지 않습니다. 대부분 선배들의 어깨너머로 일을 배워서 적응해 나갑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 해당 업종의 기초 백그라운드 (예를 들어 부동산 분야라면 Rent free, Fit out 의 정의) 가 있는 사람을 선호할 수 밖에 없습니다. 기초가 있는 사람이 더 빨리 업무를 따라올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1)번과 2)번이 꼭 , 인턴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것이냐?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1) 번의 경우, 여러분의 아르바이트 경험도 조직 적응도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사례입니다. 아르바이트도 고용인과 피고용인의 관계에서 고용주가 원하는 일을 해결하는 작업입니다. 대학생이 경험할 수 있는 것 중에서, 회사 조직과 가장 유사한 경험 중 하나 입니다.

2) 번의 경우, 관련 학회 경험도 직무 이해도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사례입니다. 저의 첫 직장은 부동산 자산운용사였는데요, 저는 이 회사에 들어가기 전까지 부동산 관련된 직무 경험이 없었습니다. 물론 다른 분야에서의 인턴 경험이 있긴 했지만 부동산과는 거리가 먼 분야였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직무 관련 이해도를 어필했느냐?

저는 4학년 1학기때 교내 부동산 학회를 조촐하게 (3명이서) 만들었습니다. 피드백 해줄 사람도, 자료를 봐줄 사람도 없었지만 수소문해서 얻은 IM을 읽어보고, 분석해서 가상의 프로젝트를 가지고 IM을 만들어 보는 작업을 했었습니다. 이 자료를 계속 다듬어 나가는 과정에서 부동산 공법, PM 등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고, 그것을 자기소개서에 녹였습니다.

이 글을 통해 드리고 싶은 말씀은, 여러분이 짧게는 4년, 더 길게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생각보다 학창시절에 많은 경험을 하셨고 그게 굳이 자격증, 인턴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여러분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경험들이 많다는 점 입니다.

보다 자세한 상담을 받고 싶으시다면, 아래로 문의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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