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가 화두가 되면서, 대체투자 시장, 특히 부동산 분야에서도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차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건물에서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것, 그리고 사용하는 에너지량의 절대적인 절감이 있을 수 있다.
1. 대형 건물에서는 냉난방을 위해 중앙집중식 공조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일반 아파트 같은 경우 건물 전체에서 냉난방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각 호수마다 개별로 에어컨을 설치하고 가동한다. 대형 건물에서 각 층마다, 각 층의 임차인 마다 개별 냉난방기를 설치하고 가동하면 어떻게 될까? 사용량 집계도 쉽지 않을 것이고, 누가 한 층 이전할때나 이사갈때 냉난방기 교체 공사 하느라 난리도 아닐 것이다. 그래서 대형 건물은 중앙공조 시스템을 갖추고, 건물 지하의 기계실에서 보일러 또는 냉동기를 이용해 공기 온도를 변화시켜 공급한다. (물론 별도의 냉난방기 추가 설치하는 경우도 있다.)
2. 이렇게 건물에서 찬공기 더운공기를 공급하면서, 공기의 질을 향상 시키기 위해 "필터"를 사용한다. 요새는 공기질에 대해 임차인들이 민감해 하는 경우가 많고, 실내 공기질을 특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시킬 필요도 있다. (주기적으로 공기질 검사를 받는다. - 실내공기질 관리법)
3. 이때 일반적으로는 부직포로된 필터를 사용한다. (마스크 만들때 사용하는 그 부직포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마스크에 비유를 든 것은, 여러분은 마스크를 한 번 사면 계속 사용하시는지 묻고싶어서다. 마스크를 한 번 사서 한 달씩 쓰시는 분은 없다. (면..이런거 말고요) 어느정도 사용하면 필터에 먼지가 끼고, 오염물질이 묻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갈아줘야 한다. 공조기 필터도 마찬가지다. 주기적인 필터 교체가 필요하다. 안그러면 냉난방효율이 떨어지고 (에어컨 필터에 먼지가 가득 담겨있다고 생각을 해보면..) 필터 안쓰니만 못한 상황이 발생한다.
4. 특히 최근에는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까지 꽉 잡겠다고 촘촘한 필터를 쓰는 경우도 있다. (KF 80, 94 로 마스크 레벨이 나뉘듯이) 촘촘한 필터를 쓰면 먼지 잡는 것은 좋다. 그러나, 촘촘해진 필터 사이로 냉난방된 공기를 흘려보내야 하므로, 냉난방 하는데 더 많은 에너지가 소비된다. (그리고 폐필터의 처리 문제도 있다. 폐필터들 처리방법은 소각하는 방법밖에 없는데,, )
5. ESG 관련 조사를 하다가 흥미로운 업체를 하나 찾았다. 공기정화 방식이 필터 방식이 아니고, 무필터방식으로 오염물질을 장비를 통해 흡착해 공기질을 정화하는 방식이다. (아래 URL 참고, 업체명: 어썸레이)
http://www.kharn.kr/news/article.html?no=16036
[인터뷰] 김세훈 어썸레이 대표
어썸레이(대표 김세훈)는 2018년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탄소나노튜브(CNT)와 X-ray기술을 바탕으로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스마트 공기살균·정화장치를 공급하고 있다. 가벼우면서
www.kharn.kr
https://www.awexomeray.com/html/main.php
awexome Ray
우리가 일하고 생활하는 공간은 다양한 이유로 환기를 필요로 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환기장치는 내부와 외부의 공기를 교환을 기능만 수행을 하기 때문에 요즘과 같이 미세먼지가 많다던
www.awexomeray.com
6. 이미 지어진 건물에서 친환경적인 요소를 추가 도입하기는 쉽지 않다. 친환경 건물을 넣으려면 애초에 설계할때 부터 그렇게 짓는게 제일 빠르다. 어썸레이의 무필터 공기청정 기술을 도입하면 공기질 개선을 통해 임차인들의 만족도를 개선하면서, 필터처리의 문제(폐기물) 및 에너지 소모량 측면에서도 이득을 볼 수 있다. (어썸레이한테 돈 받은건 없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아직 비용 측면에서는 기존 필터 방식을 크게 뛰어넘지 못하는 것 같으나, 조만간 비용측면에서도 이득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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