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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부동산

[막내업무 시리즈] 간단한 취합업무도 이렇게 해보자

by Seoul Estate 2022.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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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막내(인턴 포함) 들은 부서내 취합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사실 간단해 보이는 이 업무 하는 것만 봐도 이 친구가 일을 잘하는지 아닌지 알 수 있다.

취합 요청 메일이 오면, 그대로 메일 포워드해서 담당자들에게 뿌리는 사람이 있고,

정확히 어떤 자료를 요청하는지 요청부서에게 확인후, 그 기준과 같이 뿌리는 사람이 있다.

막내업무 잘하는 법의 핵심은 간단하다.

상사 , 사수와 같이 일하는 사람들을 최대한 편하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면 된다.


예를 들어, 관리부서에서 아래와 같이 펀드 현황에 대해 정리해달라는 요청이 왔다고 가정해보자.

사실 이렇게 간단한 자료들은 그냥 취합양식을 그대로 뿌려도 무방하긴 하다.

펀드명
펀드코드
자산명
매입가
감정평가액
 
 
 
 
 
 
 
 
 
 

다만, 나였다면 아래와 같이 양식을 변경했을 것이다.

펀드명
펀드코드
자산명
매입가*
감정평가액**
예시) AAA
1111
A빌딩
100억원
120억원
 
 
 
 
 

* 매입가 : 매입 부대비용 포함, 총액 기재

** 감정평가액 : 각 펀드별 가장 최근 기준일. 감평보고서 등 재평가 위원회 회부 자료 첨부 필요.

위와 같이 간단한 자료라도, 생각할게 은근히 있다.

"매입가는 평당가 기준인가? 단위는 뭐지? 억원인가? 감정평가액은 언제를 말하는거야 가장 최근인가?"

이러한 부분들을 선제적으로 파악해서 기준을 기재해주면, 위 내용을 써줘야하는 사람들은 정말 편하다.

조금더 나가면, 사실 위 정보는 꼭 담당자가 아니더라도 알 수 있는 정보 들이다.

그리고 펀드코드는 관리부서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것들이다.

Tip. 대리정도의 짬(?)이라면, 펀드코드 같은 건 솔직히 시스템에 기재되어 있으니 관리부서가 알아서 확인하라고 하고 (물론 시킨 사람을 봐가면서 해야겠지만) 펀드명과 나머지 정보들을 본인이 기재한 후, 담당자인 상급자에게 컨펌만 받고 보냈을 것이다. (불필요한 업무 쳐내기 + 상급자 편하게 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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