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막내(인턴 포함) 들은 부서내 취합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사실 간단해 보이는 이 업무 하는 것만 봐도 이 친구가 일을 잘하는지 아닌지 알 수 있다.
취합 요청 메일이 오면, 그대로 메일 포워드해서 담당자들에게 뿌리는 사람이 있고,
정확히 어떤 자료를 요청하는지 요청부서에게 확인후, 그 기준과 같이 뿌리는 사람이 있다.
막내업무 잘하는 법의 핵심은 간단하다.
상사 , 사수와 같이 일하는 사람들을 최대한 편하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면 된다.
예를 들어, 관리부서에서 아래와 같이 펀드 현황에 대해 정리해달라는 요청이 왔다고 가정해보자.
사실 이렇게 간단한 자료들은 그냥 취합양식을 그대로 뿌려도 무방하긴 하다.
펀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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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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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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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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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평가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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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나였다면 아래와 같이 양식을 변경했을 것이다.
펀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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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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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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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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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평가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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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A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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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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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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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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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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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입가 : 매입 부대비용 포함, 총액 기재
** 감정평가액 : 각 펀드별 가장 최근 기준일. 감평보고서 등 재평가 위원회 회부 자료 첨부 필요.
위와 같이 간단한 자료라도, 생각할게 은근히 있다.
"매입가는 평당가 기준인가? 단위는 뭐지? 억원인가? 감정평가액은 언제를 말하는거야 가장 최근인가?"
이러한 부분들을 선제적으로 파악해서 기준을 기재해주면, 위 내용을 써줘야하는 사람들은 정말 편하다.
조금더 나가면, 사실 위 정보는 꼭 담당자가 아니더라도 알 수 있는 정보 들이다.
그리고 펀드코드는 관리부서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것들이다.
Tip. 대리정도의 짬(?)이라면, 펀드코드 같은 건 솔직히 시스템에 기재되어 있으니 관리부서가 알아서 확인하라고 하고 (물론 시킨 사람을 봐가면서 해야겠지만) 펀드명과 나머지 정보들을 본인이 기재한 후, 담당자인 상급자에게 컨펌만 받고 보냈을 것이다. (불필요한 업무 쳐내기 + 상급자 편하게 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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