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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부동산

패스트파이브의 자산운용업 진출

by Seoul Estate 2022.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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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파이브가 자산운용업 라이센스를 간접적으로 취득하며 금융업계까지 진출했다.

1.

공유오피스 사업이 만만하지는 않다.

자산운용업을 비롯해 사업을 확장하려는 것이 공유오피스 업 자체만으로는 수익성을 안나온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다. 물론 플랫폼화 해서 더 큰 그림을 그리는 걸 수도 있다.

위워크라는 막강한 사업자가 있어서 사업 초기에 많은 우려를 낳았지만, 우주의 기운을 받아 위워크가 주춤하고 코로나가 온 사이 큰 폭으로 성장함. 그러나 이 사업자체에 진입장벽이 높지 않다는 문제. 위워크는 일단 제낀것 같으나, 스파크플러스 등 후발 주자들도 패스트파이브 뒤에 바짝 붙어서 쫓아오고 있음.

다른 업체들대비 딱 떠오르는 경쟁력이 있나? 아직은 생각나는 장점이 없다. (내가 안써봐서 그런것일 수도 있지만)

오히려 강점 측면에서는 집무실이 명확하게 컨셉을 잡은 듯. 패스트파이브등과 카테고리가 좀 다르긴 하지만.

 

https://www.jibmusil.com/


 

p.s 집무실은 창업자가 브랜드에 대해 가지고 있는 애착, 비전이 명확하고 공간에 변태같은(?) 사람들이 만들었다는 느낌을 준다. (가구변태, 공간변태, 기술변태, 컨셉변태..가 C레벨에 계신듯) CEO를 비롯해서 팀이 가지고 있는 비전이 명확. 엥간한 공유오피스 브랜드 보다 훨씬 낫다.

2.

자본을 정말 효율적으로 쓰는 구나. 패스트트랙아시아 & 패스트파이브가 확실히 이런쪽 머리 비상하다.

부동산 운용업은 자기 자본은 거의 쓰지 않고도 임대인 행세를 할 수 있는 업이다. 어차피 외부 투자를 받아서 (뭐 단독사모 이슈로 PI를 조금 넣거나 하더라도) 펀드를 구성할 것이기 때문. 시장 경쟁이 치열해져가면서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임차인으로 살아남기가 어렵다는 것을 느낀 것 같다. 고정임대료를 꼬박꼬박 낼 수 있는 업종도 아니고, 최근에는 매출연동수수료 방식의 계약을 많이 들고오는데 임대인과 투자자 입장에서 썩 달가운 구조는 아니다. 임대인에게 가도 많이 퇴짜를 맞았을 것이다.

하지만 인테리어도 임대인에게 TI를 받아서 본인들 돈 안들이고, 임대인 놀이도 남의 돈으로 하겠다는 것은 패파 자체가 돈이 없다는 증거이기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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